# 네 개의 주기

> 학습을 한 덩어리로 보고 자동화를 통으로 걸려던 것이 과설계의 진짜 원인이었습니다.

- 수치: 4 tempo
- 상태: wip
- 사람이 보는 화면: https://aitryed.com/ko/built/self-evolution/tempo/
- 반대 언어: https://aitryed.com/en/built/self-evolution/tempo/index.md
- 이 사이트 안내(AI용): https://aitryed.com/ko/llms.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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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계획이 과설계였던 «진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 「학습」을 한 덩어리로 놓고 거기에 자동화를 통으로 걸려고 했습니다.**

## 쪼개 보니 주기가 넷이었습니다

「배우고 반영한다」를 하나로 보면, **하나의 자동화**를 만들게 됩니다.

쪼개 보니 **성격이 완전히 다른 넷**이었습니다.

| 주기 | 언제 | 자동화 정도 | 왜 |
|---|---|---|---|
| **캡처**(적어 두기) | 작업 도중 계속 | **손으로** | **새 정보가 들어오는 유일한 지점** |
| **통합**(합치고 지우기) | 주 1회 | **사람 승인** | **지우는 판단이 들어감** |
| **적용**(읽어서 쓰기) | 매 작업 | **완전 자동** | **판단이 없어서 안전함** |
| **감시**(죽었나 보기) | 주 1회 | **완전 자동** | **아무것도 안 고치고 알리기만 함** |

**넷이 자동화해도 되는 정도가 전부 다릅니다.** 그런데 한 덩어리로 보면 **제일 위험한 것에 맞추거나, 제일 안전한 것에 맞추게** 됩니다. 둘 다 틀립니다.

## 「캡처」는 왜 자동이 아닌가

제일 자동화하고 싶은 자리입니다. 작업이 끝날 때마다 요약을 뽑아서 기억에 넣으면 되니까요.

그런데 여기가 **새 정보가 들어오는 유일한 문**입니다.

자동으로 요약하면 어떻게 되냐면 — **AI가 「중요해 보이는 것」을 고릅니다.** 그리고 그 기준은 **제 기준이 아닙니다.**

| | 자동 요약이 남기는 것 | 제가 남기고 싶은 것 |
|---|---|---|
| 잘 된 일 | **잘 남김** | 별로 안 중요 |
| **실수한 이유** | **잘 안 남김** | **제일 중요** |
| 안 한 결정 | 안 남김 | **중요** |

특히 <strong>「왜 이걸 안 했나」</strong>는 자동 요약에 절대 안 남습니다. 안 한 일이니 기록에 없으니까요. **그런데 그게 나중에 제일 필요합니다.**

> **문이 하나뿐이면, 그 문에서 뭘 들이느냐가 나머지 전부를 정합니다.**

## 「통합」에만 승인이 붙는 이유

넷 중 **여기만** 사람이 붙습니다. 이유는 **지우기 때문**입니다.

| | 잘못되면 |
|---|---|
| 적용(읽기) | **아무것도 안 바뀜** |
| 감시(알림) | **한 번 잘못 울림** |
| **통합(합치고 지우기)** | **되돌릴 수 없음** |

그리고 **지운 걸 알아채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필요해질 때까지 모릅니다.

## 「적용」은 왜 완전 자동인가

반대로 여기는 **판단이 0**입니다. 이미 확정된 기억을 **읽어서 싣는 것**뿐입니다.

고를 것도 없고 지울 것도 없습니다. **잘못될 여지 자체가 없습니다.**

**판단이 없는 자리는 자동화해도 안전합니다.** 그리고 대개 그런 자리가 제일 자주 돕니다.

## 「감시」도 완전 자동인 이유

**아무것도 안 고치고 «알리기만»** 합니다.

이게 안전의 조건입니다. **고치는 자동화는 위험하고, 알리는 자동화는 안전합니다.**

잘못 울려도 **제가 한 번 확인하면 끝**입니다. 잘못 고치면 **고친 걸 되돌려야** 합니다.

## 정리

원래 계획의 문제가 뭐였냐면 — **넷을 하나로 보고 「전부 자동」으로 걸려고** 했습니다.

그러면 **지우는 판단까지 자동**이 됩니다. 그게 앞 글에서 본 사고입니다.

**쪼개 놓으면 각각에 맞는 답이 나옵니다.** 그리고 쪼개기 전에는 **「자동이냐 수동이냐」라는 잘못된 질문**만 있었습니다.

## 여기부터는 자세한 기록입니다

원안이 과설계였던 진짜 이유가 여기 있다. **"학습"을 하나로 놓고 거기에 자동화를 통으로 걸려고 했다.**

쪼개 보니 주기가 넷이고, 자동화해도 되는 정도가 전부 다르다.

| 주기 | 언제 | 자동화 | 왜 |
|---|---|---|---|
| **캡처** | 세션 도중 계속 | 손으로 | 새 정보가 들어오는 유일한 지점 |
| **통합** | 주 1회 | 사람 승인 | 지우는 판단이 들어간다 |
| **적용** | 매 세션 | 완전 자동 | 판단이 없어서 안전하다 |
| **감시** | 주 1회 | 완전 자동 | 아무것도 안 고치고 알리기만 한다 |

**판단이 들어가는 자리만 사람이 지키면 된다.** 나머지 셋은 자동이어도 조용히 죽지 않는다 — 넷째가 보고 있기 때문이다.

## 캡처는 왜 자동이 아닌가

제일 자동화하고 싶은 자리다. 세션이 끝날 때마다 요약을 뽑아 메모리에 넣으면 되니까.

그렇게 안 했다. 세션이 끝나면 **후보 메모를 가공 없이 붙이기만** 한다. 요약도 안 하고 판단도 안 한다. 모델을 안 부르니 비용이 0이다.

이유는 [죽은 채널](/ko/built/self-evolution/dead-channel/index.md) 쪽 교훈 그대로다. 캡처를 자동 요약으로 만들면 **무엇이 요약에서 빠졌는지를 아무도 안 본다.** 그리고 그건 몇 달이 지나서야, 필요한 게 없을 때 드러난다.

지금 구조에서 요약은 내가 메모리를 쓸 때 일어난다. 손이 가고, 그래서 눈에 들어온다.

## 통합에만 승인이 붙는 이유

넷 중 승인 게이트가 붙은 건 통합 하나다. 다른 셋에는 없다.

기준은 **되돌릴 수 있는가**다.

- 캡처는 붙이기만 하니 지우면 그만이다
- 적용은 읽기라 아무것도 안 바꾼다
- 감시는 알림만 보낸다
- **통합은 지운다.** 그리고 지워진 메모는 되돌릴 방법이 없다

무엇을 지울지 정하는 건 판단이고, 판단이 틀렸을 때 **틀렸다는 사실을 알 방법이 없는** 종류의 판단이다. 그래서 여기만 사람이 본다.

## 적용은 왜 완전 자동인가

매 세션 메모리가 주입되는 건 자동이다. 판단이 없기 때문이다 — 파일을 읽어서 넣을 뿐이고, 무엇을 넣을지는 이미 정해져 있다.

여기서 배운 게 하나 있다. **"자동화해도 되는가"는 빈도가 아니라 판단 유무로 정해진다.** 적용은 하루에 수십 번 도는데 완전 자동이고, 통합은 주 1회인데 승인이 붙는다. 자주 도는 걸 자동화하고 싶어지는 게 자연스럽지만, 그건 기준이 아니다.

## 감시가 나머지 셋을 지킨다

감시는 아무것도 안 고친다. **읽고 알리기만 한다.**

그런데 이 하나가 있어서 나머지 셋을 자동으로 둘 수 있다. 앞의 장치가 몇 달을 죽어 있을 수 있었던 이유가 "산출물이 없어도 아무 일도 안 일어나서"였고, 감시기는 정확히 그 구멍을 막는다.

멀티 PC 배려도 여기 들어 있다. 두 대에 다 등록해 두지만 **지정한 한 대에서만 돈다.** 안 그러면 같은 알림이 두 번 오고, 두 번 오는 알림은 곧 안 읽는 알림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