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able 현장 가이드

> 모델 만든 쪽 사람이 그 모델 쓰는 법을 말합니다. 그래서 기법 여섯은 믿을 만하고, 마지막 주장은 제일 못 믿을 부분입니다.

- 수치: 기법 6 · 새것 3
- 사람이 보는 화면: https://aitryed.com/ko/teardowns/harness/fable-field-guide/
- 반대 언어: https://aitryed.com/en/teardowns/harness/fable-field-guide/index.md
- 출처(원본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Nb2CFrUcs8
- 이 사이트 안내(AI용): https://aitryed.com/ko/llms.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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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모델을 «만든 쪽» 사람이 그 모델을 «쓰는 법»을 말하는 강연입니다. 그래서 같은 강연 안에서 신뢰도가 두 갈래로 갈립니다 — 기법 여섯은 믿을 만하고, 마지막 주장은 제일 못 믿을 부분입니다.**

> **[도판]** 프롬프트에 쓰는 건 대개 왼쪽 위 한 칸뿐이다. 나머지 세 칸을 꺼내는 방법이 이 강연의 본체다.
>
> 언노운 매트릭스.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네 칸으로 가른다. 아는 것을 아는 칸, 모른다는 걸 아는 칸, 너무 당연해서 안 적는 칸, 그리고 아예 고려조차 못 한 칸이다.

## 이 강연의 전제 — 「병목은 AI가 아니라 나다」

시작이 이 한 줄입니다.

> **막히는 지점은 모델의 성능이 아니라, 내가 «내가 모르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에 있다.**

이걸 이해하려면 **모르는 것에 두 종류가 있다**는 걸 먼저 봐야 합니다.

| 종류 | 무엇 |
|---|---|
| **모르는 걸 아는 것** | 「이 부분을 모른다」는 걸 아는 상태 — **찾아보면 됨** |
| **모르는 걸 모르는 것** | 있는 줄도 모르는 것 — **찾아볼 생각조차 안 남** |

두 번째가 문제입니다. AI에게 물어보려면 **무엇을 물어야 할지는 알아야** 하는데, 모르는 줄도 모르면 안 묻습니다.

그래서 강연 후반 전체가 <strong>「모델을 써서 내가 모르는 걸 모르는 부분을 꺼내는 방법」</strong>입니다.

## 기법 여섯 — 그중 셋은 제가 이미 하고 있었습니다

| 기법 | 실제로 시키는 말 |
|---|---|
| **사각지대 훑기** | 「나는 이 부분을 전혀 모른다. 관련해서 **내가 모르는 줄도 모를 만한 것**을 찾아 달라」 |
| **시안 여러 개 뽑기** | 「감각이 없으니 **완전히 다른 방향 네 가지**를 한 장에 만들어 달라 — 보고 반응하게」 |
| **인터뷰 시키기** | 「**한 번에 한 질문씩** 물어 달라. 내 답이 구조를 바꿀 질문을 먼저」 |
| **참고 대상 지정** | 「이 물건의 이 동작이 내가 원하는 바로 그것이다. 읽고 같은 성질로 다시 만들어 달라」 |
| **벗어난 지점 기록** | 「계획에서 벗어나게 하는 일을 만나면, **보수적인 쪽을 고르고 기록하고 계속 가라**」 |
| **나에게 퀴즈 내기** | 「이 변경을 내가 다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다. **내가 풀어야 할 퀴즈**를 만들어 달라」 |

## 새로 가져온 셋

**하나 — 「멈추지 않으면서 흔적을 남기는 셋째 길」**

AI가 일하다 예상 밖 상황을 만나면 보통 둘 중 하나입니다.

| 보통 | 문제 |
|---|---|
| **멈추고 물어본다** | 자리에 없으면 그대로 몇 시간 정지 |
| **알아서 판단하고 간다** | 나중에 보면 **어디서 어긋났는지 모름** |

이 강연의 답이 셋째 길입니다 — **「보수적인 쪽을 고르고, 벗어난 지점을 적어 두고, 계속 간다.」**

멈추지 않으니 진도가 나가고, 적어 두니 **나중에 그 줄만 읽으면 됩니다.**

**둘 — 「머지 전에 내가 퀴즈를 푼다」**

이게 제일 신선했습니다.

보통 검사는 **코드가 제대로 됐나**를 봅니다. 이건 **내가 제대로 이해했나**를 봅니다.

AI가 코드를 써 주면 **이해 안 한 채로 통과시키기 쉽습니다.** 돌아가니까요. 그런데 나중에 고쳐야 할 때 **내가 모르는 코드**가 됩니다.

그래서 **AI에게 나를 시험하게** 합니다. 못 풀면 아직 넘길 때가 아닙니다.

**셋 — 「읽기 전에 사각지대부터 훑기」**

원래는 코드를 다 읽은 뒤에 「뭘 놓쳤나」를 봅니다. 순서를 뒤집어서 **들어가기 «전»에** 훑습니다.

들어가기 전에 「여긴 복잡한 막다른 길이다」 「이 부분은 이력을 먼저 봐라」를 받으면, **읽는 순서 자체가 달라집니다.**

## 그런데 마지막 파트가 제일 약합니다

강연 끝에 <strong>「트레이드오프는 진짜가 아니다」</strong>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우선순위를 재며 이것저것 중에 고르지 말고, **그냥 전부 다 해 보고 현실이 알려 주게 하라**는 것입니다. 「좋고 빠르고 싸고」 셋 다 되는 시대라고 합니다.

근거가 **하나**입니다 — **「이 발표 자료를 전날 밤 4시간에 만들었다.」**

이게 왜 약한 근거냐면, **발표 자료는 실패 비용이 낮습니다.** 잘못돼도 다시 만들면 됩니다.

트레이드오프가 진짜 아프게 걸리는 자리는 **되돌리기 비싼 곳**입니다 — 구조를 잘못 잡았을 때, 데이터를 잘못 옮겼을 때. **거기서도 「그냥 다 해 봐라」가 성립하는지는 이 근거로 알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건 **만든 쪽 사람이 자기 제품에 대해 하는 자기 신고**입니다. 앞의 기법 여섯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 그래서 같은 강연 안에서 신뢰도가 갈립니다

| 부분 | 왜 믿을 만한가 / 아닌가 |
|---|---|
| **기법 여섯** | **만든 쪽이 제일 잘 아는 영역**. 자기 모델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는 만든 사람이 제일 잘 압니다 |
| **마지막 주장** | **자기 제품에 대한 자기 평가**. 근거도 하나뿐 |

**같은 사람의 같은 발표라도, 어느 부분은 전문가고 어느 부분은 이해당사자**입니다. 그걸 갈라서 읽어야 합니다.

## 공정하게 덧붙일 것 — 제일 안 팔리는 대목이 제일 믿을 만했습니다

강연 3부는 이득이 아니라 **상실감**에 대한 것입니다.

> **몇 주 걸리던 일을 몇 시간에 한다. 어떻게 웃지 않을 수 있고, 또 어떻게 거의 울지 않을 수 있겠나.**

손으로 코드를 짜던 감각을 사랑했지만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파는 쪽 사람이 자기 제품이 «가져간 것»을 이야기하는 건 흔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 부분이 **이 강연에서 제일 안 팔리는 대목**입니다.

그래서 **제일 믿을 만합니다.** 팔려고 하는 말이 아니니까요.

## 여기부터는 자세한 기록입니다

**같은 강연 안에서 신뢰도가 두 갈래로 갈립니다.** 모델을 만든 회사 사람이 그 모델을 쓰는 법을 말하는 강연이라, **기법 여섯은 만든 쪽이 제일 잘 아는 영역**이고 믿을 만합니다. 반면 마지막 파트의 *"트레이드오프는 진짜가 아니다"* 는 **자기 제품에 대한 자기 신고**이고, 근거가 *"이 발표 덱을 전날 밤 4시간에 만들었다"* 하나뿐입니다. 기법 여섯 중 셋은 제가 이미 다른 이름으로 하던 것이었고, **안 하던 셋이 남았습니다.**

## 무엇을 말한 강연인가

**전제가 한 줄입니다 — 병목은 모델이 아니라 내 인식과 실제를 맞춰 내 unknown을 찾는 내 능력에 있다.** 그래서 강연 후반부 전체가 **모델 자신을 써서 내 unknown을 꺼내는 방법**에 쓰입니다.

⚠ 먼저 한정을 붙입니다. **제가 본 건 18분 중 9분 34초 이후입니다.** 앞부분은 이 문서 범위 밖이고, 아래 판정은 후반부만 근거로 합니다.

기법 여섯은 이렇습니다.

| 기법 | 겨냥하는 칸 | 실제로 시키는 것 |
|---|---|---|
| **Blindspot pass** | Unknown unknowns | *"이 모듈을 전혀 모른다. blindspot pass로 관련 unknown unknowns를 찾고 프롬프트를 더 잘 쓰게 도와 달라"* → 모듈을 훑어 **"여긴 복잡한 막다른 길"**, **"이력을 찾아봐라"** 식으로 함정을 짚어 준다 |
| **Brainstorms & prototypes** | Unknown knowns | *"시각적 감각이 없다. 완전히 다른 디자인 방향 네 가지를 한 페이지에 만들어 달라 — 내가 보고 반응하게"* |
| **Interviews** | 못 명시한 것 | *"모호한 부분을 한 번에 한 질문씩 인터뷰해 달라 — 내 답이 아키텍처를 바꿀 질문을 먼저"* |
| **References** | Known unknowns | *"이 라이브러리의 이 동작이 내가 원하는 그대로다. 읽고 같은 시맨틱을 우리 쪽으로 재구현해 달라"* |
| **Implementation notes** | 실행 중 만난 것 | *"노트를 유지해라. 계획을 벗어나게 하는 엣지케이스를 만나면 **보수적 옵션을 고르고 Deviations 아래 기록하고 계속 진행**해라"* |
| **Quizzes** | 내 이해도 | *"이 변경을 다 이해했는지 확인하고 싶다. 맥락·직관·수행 내용 리포트 + 하단에 **내가 통과해야 할 퀴즈**를 만들어 달라"* |

**④가 특히 좋습니다.** *"지도를 주는 최선은 다른 지도를 주는 것"* — 언어도 시스템도 달라도 됩니다. React 컴포넌트를 원하면 HTML 목업을 지도로 넘기면 됩니다.

## 대표 기법 — 셋은 이미, 셋은 새것

> **[도판]** 여섯 중 셋이 이미 하던 것이라는 게 나쁜 소식은 아니다. 같은 자리에 도달한 방법이 둘이라는 뜻이라서다.
>
> 기법 여섯의 판정. 브레인스토밍, 인터뷰, 레퍼런스는 이미 다른 이름으로 하고 있었고, 블라인드스팟 패스와 구현 노트와 퀴즈가 새로 남았다.

**⑤가 제일 크게 남았습니다.** *"계획을 벗어나게 하는 엣지케이스를 만나면 보수적 옵션을 고르고 Deviations 아래 기록하고 계속 진행하라"* — 이 한 줄이 **멈추지 않으면서 흔적을 남기는** 방법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둘 중 하나였습니다. 멈춰서 묻거나(느림), 알아서 진행하거나(나중에 왜 그렇게 됐는지 모름). **셋째 길이 있었습니다.**

**⑥도 안 하던 것입니다.** 작업이 끝난 뒤 *"내가 이걸 이해했는가"* 를 **모델에게 시험받는다**는 발상은 없었습니다. 코드 리뷰는 코드를 보는 것이지 제 이해도를 보는 게 아닙니다.

**①은 형태가 익숙한데 시점이 다릅니다.** 저는 모르는 코드에 들어갈 때 **읽고 나서** 질문했지, **들어가기 전에 함정을 먼저 물어본** 적이 없습니다.

## 깨본 결과

**마지막 파트가 제일 약합니다.** *"트레이드오프는 진짜가 아니다"* — 우선순위를 재며 이것 대 저것을 고르는 대신 **그냥 전부 다 하고 현실이 직접 트레이드오프를 보여주게 하라**는 문화 얘기입니다. 좋고 빠르고 싸고 셋 다 고르는 시대라고 합니다.

**근거가 하나뿐입니다** — 발표 덱을 전날 밤 4시간에 만들었다는 것. 덱은 **되돌리기 쉽고 실패 비용이 거의 없는 산출물**입니다. 제가 다루는 것들과 실패 비용의 자릿수가 다릅니다. **한 종류의 산출물에서 성립한 것을 「트레이드오프가 사라졌다」로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강연은 그 모델을 만든 회사 사람의 것입니다.** 이건 흠이 아니라 **읽는 법의 문제**입니다 — 기법 여섯은 만든 쪽이 제일 잘 아는 영역이라 신뢰도가 높고, 제품 효과 주장은 제일 낮습니다. **같은 자료 안에서 신뢰도를 나눠서 읽어야 합니다.**

## 판정

| 무엇 | 판정 |
|---|---|
| **⑤ Deviations 기록** | **채택.** 멈추지 않으면서 흔적을 남기는 셋째 길 |
| **⑥ 머지 전 자기 퀴즈** | **채택.** 코드가 아니라 내 이해도를 재는 자리 |
| **① Blindspot pass** | **채택.** 읽은 뒤가 아니라 들어가기 전에 |
| ②③④ | **이미 함.** 같은 자리에 다른 이름으로 도달해 있었다 |
| 「트레이드오프는 진짜가 아니다」 | **보류.** 근거가 실패 비용이 낮은 산출물 하나뿐 |

**공정하게 덧붙일 게 있습니다.** 강연 3부는 이득이 아니라 **상실감**에 관한 것입니다. *"몇 주 걸리던 일을 몇 시간에 한다 — 어떻게 웃지 않고, 또 어떻게 거의 울지 않을 수 있겠나."* 손으로 코드를 짜던 감각을 사랑했지만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파는 쪽 사람이 자기 제품이 가져간 것을 이야기하는 건 흔치 않습니다** — 그 부분이 이 강연에서 제일 안 팔리는 대목이고, 그래서 제일 믿을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