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비개발자입니다. 코드는 AI가 씁니다. 저는 그게 어디서 부러지는지 찾는 일을 12년 했습니다.
문형근입니다. 코드를 직접 안 씁니다. AI가 씁니다. 저는 «그게 어디서 부러지는지» 찾는 일을 12년 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는 사람인가
QA입니다. 우리말로는 「품질 보증」인데, 실제로 하는 일은 이렇습니다.
만든 물건을 «부러뜨려 보는 일».
게임이든 앱이든, 만들어 놓으면 어딘가는 반드시 안 됩니다. 그걸 출시 전에 찾아내는 게 제 일입니다.
그리고 이 일의 핵심은 손이 아니라 감각입니다 — 「여기가 수상한데」를 알아보는 것입니다. 전부 다 눌러 볼 시간은 없으니까요.
왜 코드를 AI가 쓰는데 제가 이런 걸 만드나
부러지는 자리를 알아보는 감각은, 코드를 «누가» 썼는지와 상관없이 먹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짠 코드든 기계가 짠 코드든 부러지는 자리는 비슷합니다 — 경계값, 동시에 일어나는 일, 되돌릴 때, 그리고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한 자리.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조합이 이렇게 됩니다.
| 누가 | 무엇을 |
|---|---|
| AI | 코드를 씀 |
| 저 | 무엇을 만들지 정하고, 어디가 부러질지 짚고, 부러졌는지 확인함 |
요즘 어떻게 일하나
밤에 걸어 두고 잡니다. 아침에 열어 보면 열여섯 개가 끝나 있습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잘 만들어서가 아니라 「멈추지 않게」 만들어서입니다. 한 곳이 실패해도 나머지가 계속 돌게요.
여기 있는 것
네 가지입니다 — 만든 도구 · 뜯어본 생각 · 쓴 글 · 오늘의 AI 소식.
여기 «없는» 것
회사 일입니다.
밥벌이로 만든 QA 자동화가 이 목록의 몇 배는 됩니다. 그런데 대상이 회사 것이라 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뺐다는 사실을 적어 뒀습니다. 안 적으면 이 목록이 제가 한 일의 전부처럼 보이니까요.
왜 쓰나
QA를 오래 하면 이걸 배웁니다.
판정한 걸 남기지 않으면, 같은 걸 또 판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실제로 그러다 한 번 크게 데었습니다. 이미 조사해서 결론을 냈던 것을, 몇 달 뒤에 처음부터 다시 조사했습니다.
그래서 2년치 작업 기록에서 링크를 전부 꺼내 검색되는 목록으로 만들어 뒀습니다. 이 사이트의 「뜯어본 생각」은 그 목록에서 나옵니다.
연락
창고 주소는 왼쪽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여기 있는 것 중 뭐 하나라도 실제로 써 보실 생각이면, 그 창고에 질문을 남기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
여기부터는 자세한 기록입니다
문형근. QA 엔지니어 12년.
코드는 제가 안 씁니다. 시키면 얘가 씁니다. 저는 그게 어디서 부러지는지 찾는 일을 해왔고, 그 감각은 사람이 짠 코드든 기계가 짠 코드든 똑같이 먹힙니다.
오히려 지금이 더 잘 먹힙니다. 기계는 훨씬 빠르게, 훨씬 그럴듯하게 틀리거든요.
요즘
밤에 걸어두고 잡니다. 아침에 열어보면 열여섯 개가 끝나 있습니다.
예전엔 이걸 전부 혼자, 손으로 했습니다. 손목이 남아나질 않았죠.
여기 있는 것
네 가지입니다.
- 만든 것 — 제가 만들어 돌리고 있는 도구 8개. 데모는 없습니다. 안 돌아가는 건 안 돌아간다고 적어 둡니다.
- 뜯어본 것 — 남의 레포·아티클·영상을 분해하고 판정한 기록. 셋 중 하나쯤은 “안 가져왔다”로 끝납니다.
- 글 — 커밋 메시지로는 안 되던 것들.
- 나온 것 — 기계가 매일 모아서 한 번씩 뜯어 두는 후보 창고. 여기만 제가 안 씁니다 — 그중에서 고른 것이 「뜯어본 것」으로 올라옵니다.
여기 없는 것
회사 일. 제가 밥벌이로 만든 QA 자동화가 이 목록의 몇 배는 되는데, 대상이 회사 것이라 제 것이 아닙니다. 목록에서 뺀 것들은 뺐다고 적어뒀습니다.
성공 사례만 고른 목록. Headroom은 결론이 두 번 뒤집힌 뒤에야 끝났고, Prime Agent는 1등 수확이 닷새 전 제가 이미 적어 둔 것이었습니다. 그게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라서요.
왜 쓰나
QA를 오래 하면 판정한 걸 남기지 않으면 같은 걸 또 판정하게 된다는 걸 배웁니다. 실제로 그러다 한 번 크게 데었고, 그래서 2년치 세션 로그에서 링크를 전부 꺼내 검색되는 목록으로 만들어 뒀습니다. 여기 뜯어본 것은 그 목록에서 나옵니다.
그 목록은 저만 봅니다. 이 사이트는 그 바깥쪽이고요 — 검색되는 형태로 남기지 않으면 결국 저만 아는 상태로 끝나거든요.
연락
레포는 왼쪽 아래 GitHub 링크에 있습니다. 여기 있는 것 중 뭐 하나라도 실제로 써보실 생각이면, 이슈로 물어보시는 게 제일 빠릅니다.